하나금융그룹은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DT 유니버시티는 그룹 전반에 걸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실무 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진행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이다. 디지털 인재를 △디지털 Biz 전문가 △디지털 IT 전문가 △혁신기술 전문가 등 세 가지 분야로 정의하고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이 1개 이상의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입문 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인드를 함양하고 최신 트렌드 등과 같은 공통 소양을, 2단계 심화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다룬다. 3단계 고급과정에서는 일정 시간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를 내는 해커톤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DT 유니버시티 출범을 계기로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DT 유니버시티의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향상된 역량을 기반으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