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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도 양극화? 대기업은 개선, 자영업·가계는 악화

[금감원, 4월말 국내은행 연체율]

전체 연체율 0.4%로 전월比 0.01%p↑

대기업, 0.22%로 0.14%p↓

자영업 0.36%로 0.03%p↑

가계 0.29%로 0.02%p↑





지난 4월 은행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로 전월말 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8%포인트 내렸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를 기록하며 전월말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세부적으로 대기업 연체율은 0.22%로 0.14%포인트 내렸지만 중소기업 연체율은 0.57%로 0.04%포인트 올랐다. 이 중 중소법인 연체율이 0.74%를 기록하며 0.05%포인트 올랐고 자영업자를 말하는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6%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를 나타내며 0.02%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0.2%로 전월말과 유사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48%를 기록, 0.05%포인트 올랐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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