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은 농업 기업 팜한농, IT 전문기업 메이티와 스마트팜 통합 교육 솔루션 마련을 위한 3사 간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합형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을 마련해서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의 ‘그린 스마트 스쿨’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실습 솔루션과 영상 교육 콘텐츠를 통해 농업 교육 및 실습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학생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헬로비전은 지역사업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학교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운영 및 관리한다. 팜한농은 농민대학 등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화된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이티는 실제 및 가상 온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3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병충해 예측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작물의 현 상태를 진단해 병충해 가능성을 내다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이사는 “현장감 있는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와 AI 기반 병충해 예측 및 처방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택규 메이티 대표이사는 “비대면 교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가상 농업 실습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솔루션이 농업계 특성화고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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