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7이 한층 진화한 S펜과 더욱 커진 화면으로 애플의 아이패드와 전쟁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는 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의 9월 3일 공식 출시에 앞서 이번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탭 S7은 12.4인치(+모델)와 11인치(일반) 2종류로 출시된다. 갤럭시탭 S7+는 역대 갤럭시 태블릿 중 가장 크다. 올해초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12.9인치)에 버금간다.
S펜의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이를 통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삼성 노트와 삼성 덱스(Dex)도 한 단계 더욱 발전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pair)’ 등 기능을 태블릿 최초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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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8,000mAh(탭S7)와 10,090mAh(탭S7+)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엑스박스(Xbox)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탭S7·S7+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 탭 S7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롱텀에볼루션(LTE)·와이파이(Wi-Fi) 지원 여부와 메모리 사양에 따라 달라져 82만9,400~99만9,900원이다. 갤럭시 탭 S7+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3가지 색상, LTE·5G·와이파이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5G 모델이 134만 9,700원, LTE 모델이 124만 9,6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14만 9,5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24일부터 제품을 순차 배송하며, 정품 북커버 무료 제공 혹은 정품 키보드 북커버 5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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