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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만대 넘게 팔렸다"...삼성 '강낭콩' 무선이어폰 30만대 돌파

전작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비해 3배 많은 판매량

갤노트20 사전예약 사은품 선택 가능한 점도 영향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김성태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출시 2주 만에 3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지난 6일 출시된 이후 2주 만에 30만대 이상 팔렸다. 전작 갤럭시버즈 플러스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이번 갤럭시 시리즈의 상징색인 ‘미스틱 브론즈’로, 총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전작 갤럭시버즈 플러스 출시 당시 갤럭시S20를 구매하면 이 이어폰의 할인 쿠폰이 증정된 바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미스틱 화이트(왼쪽부터),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색상 모델./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강낭콩처럼 생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 소음을 비롯한 저주파대역의 배경소음이 97%까지 감소해 착용자가 통화내용이나 음악 소리 등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실행해도 소음이 완벽히 차단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어버드를 하루종일 착용하고 계신 분들까지 감안해서 설계한 것”이라며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주어 보다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레드 모델./사진제공=KT


케이스까지 완충시에는 최대 21시간까지 음성재생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버즈라이브 착용자는 연동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메시지 발신, 음악재생 등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출시가격은 19만8,000원으로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블랙, 레드(KT) 색상으로 구성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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