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영국에서 최다 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영국 뉴스룸에 따르면 영국 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영국에서 갤럭시 플래그십 예약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영국에서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이루어졌다. 갤럭시노트20 모델은 미스틱 그린,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롱템에볼루션(LTE) 모델의 출시가격은 849파운드(약134만원),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의 가격은 949파운드(약149만원)다. 미스틱 그레이는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색상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출시 가격은 1179파운드(약186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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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상징색인 ‘미스틱 브론즈’ 색상은 영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색상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예약 판매량 중에서 거의 절반(46%)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갤럭시노트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갤럭시노트20 개통량은 43만2,000대다. 이는 역대 최다 예약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노트10의 첫 주 개통량(50만대 추정)보다 약 10% 적은 수치다.
코너 피어스 삼성전자 영국&아일랜드 법인 부사장은 “노트 고객은 삼성전자의 가장 충실한 기반이다”며 “노트20에 대한 열광을 목격해서 환상적이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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