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GC녹십자(006280)헬스케어가 14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역량과 GC녹십자헬스케어의 헬스케어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ABC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 5세대(5G) 이동통신·인터넷TV(IPTV)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및 운영 △공동 마케팅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KT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 등 ABC로 불리는 ICT 역량을 활용해 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GC녹십자헬스케어는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KT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들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ABC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서비스 노하우, 건강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ICT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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