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민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보다 진단키트 수급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씨젠은 다른 업체 대비 기술력, 유통채널, 생산력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2,994억원, 영업이익이 1,9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3%, 2,7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 시약이 실적 급증을 견인할 것”이라며 “4·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씨젠은 4·4분기에 5가지 바이러스(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RSV A/B형)를 한번에 진단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구분하기 어려워 신제품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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