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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화면 설정만해도 기후변화 대응"…‘삼성 글로벌 골즈’ 기부금 100만달러 돌파

유엔개발계획 기금 마련 광고 시청

휴대폰 충전 시 바탕화면 설정 통해 기부

삼성전자는 매칭 기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사회공헌활동 관련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대대응기금 등 사회공헌활동 관련 기부금을 100만달러(약11억7,000만원) 넘게 모으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2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모금액이 모였다.

삼성 글로벌 골즈는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한 스마트폰 사회공헌활동 관련 앱으로 6,000만대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됐다. 갤럭시 이용자들은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17개의 유엔개발계획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다. 유엔개발계획 기금 마련을 위한 짧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휴대폰 충전 시 바탕화면 설정만으로 기부금을 보태는 것이다. 직접 액수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매칭 기부 방식으로 보탠다. 이용자는 기아종식,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옹호, 양질의 교육 제공 등 목표를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대응기금에도 기부금이 활용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사회공헌활동 관련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김성태기자


가장 활발히 기부에 참여한 상위 5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골즈 앱은 다음 달 출시하는 갤럭시S20 FE에도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UNDP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크바드라트 케이스, 무선 충전 스탠드 등스페셜 에디션 액세서리들을 선보였다. 각 액세서리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고자 유엔개발계획에 전달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사회공헌활동 관련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커뮤니티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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