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미코바이오메드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비비안과 마니커가 보통주를 추가 상장한다. 비비안과 마니커의 상장예정 주식 수는 각각 1,300만주, 4,000만주다. 대한해운은 1주당 액면 가액을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춘다. 발행 주식 수는 약 2,443만주에서 2억4,427만주로 늘어난다.
오는 13~14일에는 진단기기 전문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6~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 공고일은 오는 12일이다. 공모 주식 수는 250만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000~1만5,000원, 예상 공모 금액은 300억~375억원이다. 우리사주조합·기관 투자자 물량을 제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50만주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15일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달 5~6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06.97대 1의 경쟁률을 세우며 58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IPO 대어로 불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따상’에 성공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