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뉴욕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뉴욕’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는 뉴욕의 최신 유행 흐름을 반영해 ‘온라인 거점’ 개발에 착수했다.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 제품을 엄선해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서며 쇼핑몰 자체 판매 기능까지 갖춘 ‘K-소비재’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온라인 거점 개발 과정엔 코트라의 ‘브랜드 인 유에스, 엑스포트 글로벌’(Brand in US, Export Global) 전략이 있었다. 이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를 세계 트렌드의 중심 뉴욕에서 시작하고, 뉴욕에서 높인 브랜드 가치를 다른 지역 수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행사장도 온라인 홍보·판매에 적합하도록 재편했다. 맨해튼 첼시에 쇼룸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가 체험하는 동시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창고는 보관부터 온라인 판매 관리, 포장, 배송까지 담당하는 물류 공간으로 확장했다.
코트라는 현지 모바일커머스 플랫폼 ‘숍숍스’(ShopShops)와 협력해 미국·중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송을 6회 진행한다. 수시로 열리는 화상 상담을 통해서는 48개 우리 중소·중견기업 120건 온라인 거래논의를 할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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