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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에세이집 열풍, 30배 넘는 가격에 중고거래

유일한 책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출간 당시 정가 6,500원이었지만 절판

타계 직후 온라인으로 고가에 거래돼

지난 1997년 12월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건희(사진 오른쪽 두번째) 삼성그룹 회장의 첫 에세이집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 인사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생전 그가 직접 쓴 유일한 에세이집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가 온라인에서 정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인터넷 교보문고 중고거래 게시판에는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총 5권 올라와 있다. 현재 절판된 이 책의 가격은 책 보관 상태에 따라 최고 20만원까지 올라와 있다. 출간 당시 이 책의 정가가 6,5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30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이 회장이 타계한 직후 게재된 것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찾아온 지난 1997년 출간된 책은 이 회장이 동아일보에 연재한 칼럼을 엮은 것으로 삼성그룹을 초일류 기업으로 이끌고자 하는 고인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반도체 사업의 시작’ ‘새끼 거북에게서 배우는 마음’ ‘개를 기르는 마음’ 등 총 100여편으로 구성됐다. 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덩달아 서점가에서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도 주목받고 있다. 주로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서로 100여권의 책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이건희 27법칙’ ‘이건희 스토리 : 생애와 리더십’ ‘이건희 위대한 선택’ 등 다양한 책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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