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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특별대출 운용기간 3개월 연장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 확보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다음 달 3일 종료되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기한을 내년 2월 3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금통위는 지난 7월에도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기한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다.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한 대기성 여신제도로 볼 수 있다.



총 대출한도는 10조원이다. 개별기관별 한도는 자기자본의 25% 이내다. 일반기업이 발행한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등급(AA- 이상) 회사채를 담보로 한다. 대출금리는 통안증권(182일) 금리에 0.85%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한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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