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감소한 가운데 전기매트류, 의류·섬유 관련 상담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만7,015건이었지만 10월에는 5만61건으로 12.2%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해서도 16.4% 감소한 수치다.
추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전기매트류, 의류·섬유 상담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매트류’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466.1% 증가했으며 의류·섬유 관련 상담은 51.6%, 일반화장품 관련 상담이 32.8% 증가해 뒤를 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작동 불량 및 온열기능 미흡으로 인한 A/S, 제품 교환 신청을 했으나 처리가 지연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했으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대다수였다.
또 연령대로는 30대가 1만3,040건의 소비자 상담을 신청해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40대가 25.9%에 해당하는 1만2,2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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