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하게 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경총은 15일 “정부가 세계 최대규모의 RCEP에 서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부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협정 참가를 통해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총은 이번 협정이 아세안, 태평양 지역 등 15개 협정 참가국의 무역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경총은 “이번 협정 타결이 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고 경제 뿐 아니라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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