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9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 중 경영 성과가 높은 상위 10% 이내 기업만 선별해 산출하는 지수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측면의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ESG 경영 성과를 내는 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사회책임투자(SRI)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과거 2년마다 한 번씩 발행하던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통합보고서 형태로 개편하기도 했다.
국내 ESG 평가기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선 국내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최현만(사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 그룹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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