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25일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빅히트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53%(3,000원) 오른 18만 4,00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10분여가 지난 현재 상승 폭은 줄여 전장 대비 0.55%(1,000원) 오른 1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빅히트에 대해 “팬덤 확대와 유통망 확보로 외형과 수익성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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