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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증시] 중국 증시도 연중 최고치 행진

■주간 증시 리뷰

상해·선전 양대지수 이번주 2% 이상 강세





한 주 간 상해종합지수는 전주대비 2.14%, 선전성분지수는 2.72%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0.1%, 나스닥지수는 1.4%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공급임박과 추가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원화 강세 및 내년 강력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역사적 최고가를 돌파했고 코스닥은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초강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자동차주 하락 vs 은행보험주 상승

섹터별로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주가상승에 고무돼 동반강세를 보였던 전기차 및 완성차 주식들이 크게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전기차 3인방(니오·샤오펑·리오토)과 홍콩의 길리자동차, 비야디, 본토의 장안자동차,상하이자동차 등 대부분의 자동차주들이 하락했다.

반면에 정부의 통화 긴축과 부실기업 정리 등 압박 흐름이 전개되자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은행주와 제약 관련 업종이 강하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로 몰려드는 외국인

12월이 시작되면서 연 이틀 간 A주에 약 210억 위안(3.5조 원 규모)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백마주(업종대표 우량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내년 중국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조사에 의하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A주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총 580억 위안(9조7,400억원)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11월에 이어 12월이 시작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외국인들의 매매비중이 총거래대금 대비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매규모가 점차로 확대되면서 시장흐름이 외국인들의 매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한 홍콩을 통해 유입되는 본토 주식매수자금도 확대되는 상황이어서 외국인들의 매매흐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GDP성장률 9.5% 전망

중국은 지난 11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가 호전되고 있고 서비스업 지수도 7개월 연속 좋아지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어 내년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2020년 4분기 GDP 성장률이 최소한 6%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강한 의지로 내수소비 확대 정책이 성과를 보인다면 2021년 예상되는 GDP 성장률은 최대 9.5%까지도 갈 것이라는 도이치뱅크의 전망이 있었다.



성장에 민감한 가전, 자동차 업종 주목해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공장 및 글로벌 생산공장 대부분이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가전제품 재고들이 소진되어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에어컨 내수판매량은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총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냉장고, 세탁기 내수 판매량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9%, 9.0% 증가했고 특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6.7%, 22.8%로 급격히 증가했다. 세계 여러나라에 아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수출호조의 흐름은 내년 상반기 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로 인해 자동차 생태계가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내연 자동차 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체인 전반에 걸쳐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소식이 활발하다.

세계 유명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7월 안휘강회자동차(600418.SH), 국헌하이테크(002074.SZ) 등 자동차, 배터리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중국 자동차시장에 공격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체인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장안자동차(000625.SZ),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 등 완성차 기업이 화웨이, 알리바바 그룹 등 유명 인터넷 기업과 닝더스다이(300750.SZ) 등 배터리 관련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주도주인 비야디(002594.SZ)는 배터리업체로 출발하여 반도체 등 IT사업부를 확대하면서 강력한 산업 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유망주들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력한 산업체인의 유무가 갖추어 졌는지를 확실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써치엠차이나

장근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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