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연구원은 “3분기 주류 부문의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부진했던 실적으로 내년 기저효과 발생 및 본업 회복에 따른 성장세를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매출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역성장세로부터 회복 중이고,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주류 시장 내 세법 및 규제 변화로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고,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고정비를 커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음료 부문은 롯데칠성의 브랜드파워와 주요 채널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됐을 때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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