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271억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풀무원식품 본사에서 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표해 우천식품과 이 같은 내용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3년간 협력 중기에 261억원 규모 경영안정금융 지원에 나선다. 나머지 재원은 협력 중기의 임금지불능력을 높이기 위해 쓴다. 임금지불능력 제고방안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지원이 담겼다. 풀무원식품은 협력 중기와 납품대금 제대로 주기(제값·제때·상생결제)도 약속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풀무원식품은 작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동반성장 우수기업”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기에 대출보증,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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