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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증시] 올해 중국 증시 결정할 6가지 키워드

중속성장 전환, 탄력적 통화정책의 효과 주시해야

14·5경제개발계획관련 구체적 정책 수혜주도 관심





지난해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 기준 13% 오르는 데 그쳐 다른 주요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 대응, 가파른 위안화 강세로 올해도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큰 상태다. 올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키워드는 다음 6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중(中)속 성장 중심의 정책 기조 변경

2020년 개최된 여러 정부 주요 회의를 종합해 보면 올해부터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 기조를 변경해 경기 회복 추세에 맞춰 ‘중국 경제의 중속 성장 및 질적 개선’ 부분에 주력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약 9%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며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 추세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증가폭이 각각 1.5%, 2.5% 수준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탄력적 통화 정책 유지

통화 정책의 방향성이 일부 변화를 맞아 약간의 긴축 움직임이 벌어질 수는 있으나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움직임을 보면 ‘공개시장조작(OMO)’ 운영을 통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년 갑작스럽게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4.5 계획) 가시화

올해는 ’14.5 계획‘이 시작되는 한 해이기에 다양한 정부의 육성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반도체나 소비재 등 관련업종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도주 지위를 가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자본시장 관련 제도 개혁

이 밖에도 올해부터 정부 당국이 자본시장의 개혁에 초점을 맞춰 기업공개(IPO) 등록제의 전면 시행과 외국인 투자자 관련 규제 조항의 축소, 폐지 등의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 올해초부터 중국증시에는 상당한 매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이익능력 회복

코로나19이후 정부의 선별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들이 정상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함과 동시에 내수 소비확대 및 수출정책을 통해 다수의 기업들의 이익능력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중국 현지 주요 증권사들의 단기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중신증권: 본격적 강세장 서막 올라

-최근 증시 내 강한 매수세 유입되며 증시 상승세 진입.

-A주 시장의 강세장 기대감 본격화되며 추가적인 대기자금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 높아짐.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 다양한 대책 가능성 있어 상승가능성 높아.

-올해 1분기 강한 경기 회복 추세 나올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경기 순환주 중심의 상승 국면 예상. 이 외에도 소비재, 하이테크 산업에도 관심.

-추천 섹터로는 비철금속, 제조업, 가전, 가구, 여행, 숙박 관련주 제시.

■화태증권: 단기적 하락 가능성

-지난주 미국의 나스닥을 비롯해 상하이, 선전, 촹예반 모두 2020년 연내 신고점을 경신함.

-춘계 장세 기대감으로 2020년의 마지막 영업일 증시 내 대규모 자금 유입된 것으로 판단.

-단기적 밸류에이션 급등에 따른 금주 증시 조정 받을 여지 있어.

■CICC: 소폭조정 가능성, 하이테크 소비재 관심

-지난주 증시 급등에 따른 피로감 부각되며 금주 증시 조정 가능성.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 반영되면서 조정폭은 제한적일듯

-양회 개최 전까지 중국 당국의 각종 정책 시행 강도나 방향성 등이 주된 투자 테마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또 이번 발표되는 주요 통계는 △5일 차이신 서비스업 PMI △7일 외환보유액이다.

이와 함께 1월 1일부터 주행거리별 전기차 보조금 삭감 예정이다. 30만 위안 이하의 차종 중에서 300~400km, 400km이상 전기차 보조금 20% 삭감(약 1.3만~1.8만 위안) 된다. 하이브리드 차량 도 약 20% 수준의 보조금을 깎는다.



써치엠차이나

장근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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