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DL이앤씨(375500)(옛 대림산업)가 사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일 열린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산본 신도시에서 최초로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한 사업지가 됐다. 지하 1층, 지상 25층, 15개 동, 총 1,312가구 규모에서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하 3층, 지상 25층, 17개 동, 총 1,508가구로 탈바꿈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적극 공략해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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