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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한수원, 수소 생산부터 에너지 활용까지 머리 맞댄다

‘청정수소 생산·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중소형 원자로·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 활용 수소 생산에 협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협약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두산중공업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김상돈(왼쪽 네번째)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과 정연인(왼쪽 다섯번째) 두산중공업 사장이 서명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034020)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 협력 △해외 청정 에너지원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및 관련 사업 공동 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청정수소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에너지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연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는 기존 원전 사업에서의 협력관계를 수력 분야로 확대한 바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형 원자로, 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와 수출 연계 등 새로운 협력 사업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수소 사업을 준비해 온 두산중공업은 수소 생산, 저장, 운반, 활용 등 전분야에 걸친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자회사 두산퓨얼셀도 향후 한수원과 수소 활용을 위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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