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이 카카오·NAVER의 지분 인수 경쟁 소식 후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다.
2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5.44% 내린 3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에스엠은 카카오와 NAVER의 지분 인수 소식에 시간외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이 축소됐다.
장 초반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이수만 에스엠 대표 지분 19.21%를 두고 카카오와 NAVER가 인수 경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아라’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매각의사를 전제로 하면 빅테크 양사의 공격적인 인슈 니즈는 충분할 것”이라며 “양사의 케이팝(K-POP) 사업 확대의지가 확고하며 에스엠도 빅테크 글로벌 플랫폼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우 빠른 레벨업이 가능해기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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