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오토에버와 9일 ‘2021년도 협력사 사회·환경·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협력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평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해 처음 체결하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정보통신(IT) 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ESG 교육 및 역량 진단·현장실사(컨설팅)·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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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판로확대 지원 및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ESG 경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과 국가경제, 나아가서는 세계경제의 생존전략이다”며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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