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및 수출을 통해 총 1만4,1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59% 감소한 5610대였다. XM3의 연식변경 모델은 지난달 4일 출시한 이래 한 달간 1,565대가 판매됐으며, QM6는 3,537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물량은 1,345% 증가한 8,556대로 집계됐다. 수출 확대의 일등공신은 지난달부터 유럽 28국에서 본격 판매된 XM3(유럽 수출명 뉴 아르카나)였다. 실제 XM3의 수출량은 7,679대로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르노삼성 측은 "XM3는 지난달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 판매됐으며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하반기 부산공장이 차질없이 생산을 이어간다면 향후 생산물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상반기 내수실적은 2만8,8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했고, 수출 실적은 2만7,086대로 118%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5만5,926대로 17.3%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