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SK텔레콤(017670)이 MSCI 지수 편입 감소에도 중기 배당 정책 변경의 긍정적인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KB증권은 SK텔레콤의 중기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주환원금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2023년까지 지 분할 후 존속회사의 EBITDA에서 CAPEX를 지출 후 남은 재원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정책을 결정했다. 이는 8,500억원 내외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SK텔레콤이 MSCI 편입 비중 감소 영향에 따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단기 조정은 투자의 기회라는 설명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존속법인은 무선통신의 MNO 뿐만 아니라 구독상품에 대한 마케팅 플랫폼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설법인은 11번가 (아마존과의 협업), WAVVE (오리지널 콘텐츠투자 확대) 등 자회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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