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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귀농 청년 농업인 12명에 트랙터 기증

40~50마력대 트랙터 TG47·TG55 모델 기증

TYM의 귀농 청년농업인 트랙터 무상 지원 프로젝트에서 트랙터를 지원받은 귀농청년과 TYM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TYM




농기계 기업 티와이엠(TYM)은 귀농 청년농업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12대의 트랙터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TYM ‘2021년 귀농 청년농업인 트랙터 무상 지원 프로젝트’ 행사를 지난 20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TYM의 김희용 회장과 김도훈 사장, 각 지역 지역본부장, 기증 대상 12명 귀농 청년, 전년도 기증 대상자 2인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트랙터 기증 프로젝트는 TYM이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올해 트랙터 기증 프로젝트에는 전국적으로 총 1,500여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TYM은 연령, 농지 소유, 혼인 여부, 가구 구성, 성별, 농가 형태, 재배 작물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트랙터를 기증받을 최종 12인을 선정했다.

귀농 청년들이 받게 된 트랙터는 40~50마력대 트랙터(논캐빈형) TG47과 TG55 모델이다. 이 트랙터들은 낮은 본네트 높이와 좁은 회전 반경으로 하우스·과수원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 작업하는데 최적화된 기종이다.

이번에 트랙터를 받은 귀농청년 김민지씨는 “귀농 후 첫 농사를 지을 때 트랙터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트랙터를 무상 지원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 펑펑 울었다”며 앞으로 농사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기증식에서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세상의 큰 근간인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까지 이어지고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기증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부들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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