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명가 한섬의 첫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오프라인 1호 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오에라는 'Zero(0)'와 'Era(시대)'의 합성어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피부 균형점에 도달해 새로운 시대에 영감을 전달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한 독자성분(크로노 엘릭서™)을 원료로 사용했다.
오프라인 1호점은 브랜드 철학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영국과 글로벌 설계사 'CMK'와 협업해 만든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차분한 베이지 색을 중심으로 스위스 알프스 호수의 물빛을 닮은 청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에센스·세럼·크림 등 기능성 제품은 물론, 클렌징·선케어·팩 등 20여 종의 스킨케어 및 선케어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중 스킨케어 라인은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로 만들어졌고 전량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주요 상품 가격은 20만~50만원대다. 대표 상품은 다중 기능성 세럼인 캘리브레이터로 37만 5,000원이다.
한섬은 고객들이 오에라의 강점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스파 서비스', '1:1 케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에라는 한섬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도 판매하며 현대H몰과 더현대닷컴에서는 각각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독자적인 원료와 스위스의 제조 기술을 활용해 수준 높은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주요 유통채널에 오에라 오프라인 매장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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