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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로 건물 자동제어에 새 지평

엠넥스텍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 있는 엠넥스텍(대표 권원진·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건물 자동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건물의 조명과 전력, 보안, 에너지 등 모든 제어 및 감시 부문을 사물인터넷(IoT)화 해 차별화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생활방역시스템(EccoPass)과 공기질통합관리시스템(EccoConn) 등으로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 구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방역과 실내 공기 질(환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로나19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비밀병기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엠넥스텍에서 운영하는 공기질통합관리시스템 구성도. /사진 제공=엠넥스텍


마스크 못지않게 강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이 바로 실내 환기다. 문제는 에어컨 등 냉난방 장치 가동으로 인해 주기적인 환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 발열체크와 자동분사 손소독, 안면인식 출입관리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생활방역 시스템에 공기청정과 환기장치, 냉난방 장치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설정 값에 따라 자동으로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되며 에너지손실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통신기술이 적용되지만 이를 모두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건물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도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 환경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사업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도 한 몫 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서관과 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정부 시범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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