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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핫스톡] 5G가 촉발한 초연결···'스카이웍스' 성장 주목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스카이웍스는 무선통신용 반도체를 설계 및 제조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IDM)다. 지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비중은 RF(Radio Frequency·무선통신 칩) 부품 등이 포함된 모바일 매출이 70.3%다. 나머지 29.7%는 전장, 통신 장비, 방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한다. RF 부품은 애플, 안드로이드(삼성·오포·비보·샤오미 등), 화웨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5세대(5G) 상용화 속도가 더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들이 통신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 어려웠고 주파수 경매도 연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 자체도 제한적이었다. 한 달에서 두 달가량 늦은 출시에도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였던 첫 번째 5G 아이폰인 12시리즈도 국가별로 5G를 지원하는 모델과 아닌 모델이 나뉘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올해부터 글로벌 통신사들은 설비투자(Capex) 집행을 통해 다시 5G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통신 장비 업체들로의 발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고 부품 업체들의 낙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카이웍스는 5G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RF 부품뿐 아니라 5G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업부 전반이 5G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과 함께 5G 스마트폰 비중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5G 스마트폰에는 4세대(4G) 대비 필터, PA(Power Amplifier) 모듈 등이 더 많이 탑재된다. 이에 5G 스마트폰용 RF 부품 가격은 25달러 수준으로 4G RF 부품 대비 39%가량 증가한다. 2020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7,000만 대였는데 스카이웍스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14억 2,000만 대로 추정된다. 회복되는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늘어나는 5G 스마트폰 비중으로 모바일사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 모바일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매출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속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무선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5G가 촉발한 사물 간의 초연결성으로 스카이웍스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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