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이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7일 SK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증자 비율 5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 586만 9,384주, 우선주 65만 6,759주로 총 652만 6,143주이며 증자 후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1,762만 780주, 우선주 211만 5,429주가 된다.
SK케미칼은 무상증자 재원으로 주식 발행 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2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9일이다. SK케미칼은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늘려,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 배당 정책도 내놓았다. 우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중간배당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e120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