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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사 선임에 찬성표 못던지는 홍원식 일가...남양유업 장중 강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연합뉴스




남양유업(003920)이 사내이사 선임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법원에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3만 3,500원(7.59%) 오른 4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우(003925)도 전장보다 2만 8,000원(13.93%) 상승한 22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오는 29일 오전 9시 남양유업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새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그간 오너 일가의 경영 활동을 도와준 인사들을 새 사내이사로 뽑는 것이 골자다.



한앤컴퍼니는 이사회 구성을 막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따른 인수자 지위를 굳히기 위해 홍 회장과 그의 아내인 이운경 고문, 그리고 손자인 홍승의 군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홍 회장은 올해 5월 한앤컴퍼니와 남양유업 보유 지분 SPA을 맺었다가 지난 달 1일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가 한앤컴퍼니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홍 회장 일가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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