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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상품 늘린다…"우유·HMR 등 가공식품도 출시"

이마트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 리뉴얼

유기농 채소·과일 상품 구색 강화…"2023년 400개로"

내년 상반기 우유, 두부 및 HMR 가공식품도 출시예정





친환경 제품 소비 증가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가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를 대대적으로 리브랜딩한다. 상품군을 자체 제작 가공식품까지 확대하고 매장도 리뉴얼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기존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 및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우선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기존 카테고리를 확대해,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을 포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무농약 토마토·골드키위·쌈채소류, 유기농 감귤, 저탄소 사과 등 자연주의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리뉴얼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400여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첫 출시를 목표로 우유, 스낵, 두부, HMR 등 자연주의 가공식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청년농부·스마트농법 등 다양한 가치를 더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여 구색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자연주의 매장도 강화해 이마트 내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그 외 점포에도 ‘자연주의 미니숍’을 구성해 300여개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모음 진열을 강화한다.

이마트가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 하는 이유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소비, 윤리적소비, 가치소비 등 ‘착한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1~10월) ‘착한소비’ 대표 카테고리인 친환경 먹거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동기간 동물복지계란(43%), 동물복지 돈육(69%), 저탄소 과일(47%) 매출도 모두 크게 늘었다.

한편,이마트는 ‘자연주의’ 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표 상품 4종 ‘친환경 토마토 900g’, ‘친환경 모둠쌈 200g’, ‘친환경 적상추/청상추 150g’, ‘친환경 겨울시금치 200g’을 최대 20% 할인한 2,480~5,9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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