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수레울아트홀에 실내공기질인증을 수여하고 ‘숨쉬기 좋은 공간’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수레울아트홀에서 린 인증수여식에는 배이열 한국표준협회 경영품질원장과 김응연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실내공기질인증이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숨쉬기 좋은 공간’을 인증하는 제도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공기질 관리수준을 측정해서 평가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수레울아트홀은 친환경 자재사용, 냉난방·환기 기기의 매일점검과 공기청정필터의 정기적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외부전문기관의 측정과 자체측정 및 관리, 실내공기 관리기준에 따른 운영으로 숨쉬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운영시설 중 1개 시설이 실내공기질인증 취득을 계기로 최고의 문화공연시설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레울아트홀 뿐 아니라 공단이 운영하는 나머지 시설들도 ‘숨쉬기 좋은 공간’ 인증취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실내공기질 관리와 쾌적한 문화공간 제공해 달라”며 “녹색경영의 기관으로서 역할과 가치를 유지하길 바라며 한국표준협회도 녹색경영의 파트너로서 계속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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