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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술술 팔리네~ 편의점 '매출 축배'[한입뉴스]

프리미엄 제품 합리적 가격 제공

세븐일레븐 1만병 열흘만에 완판

2·3차 물량도 항공기로 긴급공수





지난 주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도선까페점에는 들어서자마자 “OOO이 있냐”고 묻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들이 찾는 제품은 다름 아닌 샴페인. 6만원이 넘어 편의점 주류로는 꽤 고가 주류임에도 이날 입고 30분만에 100여 병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편의점에 샴페인 열풍이 불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연말을 맞아 마련한 샴페인 3종을 포함한 기획판매전에서 초도 물량 1만여 병이 약 열흘만에 동났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마릴린먼로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알려진 ‘파이퍼하이직(6만2,400원)’, 샴페인의 기본으로 불리는 ‘도츠브룻클래식(7만4,900원)’, 유명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페리에주에그랑브뤼(6만9,900원)’ 등 3종이다. 모두 국내에 극소량 수입되는 일명 ‘레어템’이다.



해당 상품들은 판매 개시 직후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온라인 와인 커뮤니티에서는 ‘편의점 샴페인 재고 현황’에 관련된 글이 200건 이상 게시됐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주말에 네이버·카카오 페이로 결제시 20%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면서 이달 들어 두 번의 주말 동안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전월 대비 50배 이상 크게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예상보다 빨리 물량이 소진되자 2차, 3차 물량을 항공편으로 긴급 공수한다는 방침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내년에도 샴페인이 와인 카테고리에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 및 상품구색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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