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롯데쇼핑(023530)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DB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이 4분기 영업이익의 감익은 지속되지만 컨센서스는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과 11월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나타나지만, 할인점과 슈퍼, 하이마트 등 부문별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4분기 성수기를 맞아 회복되지만, 전년 대비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새로운 경영진 변화와 함께 나타날 내년 실적 변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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