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최대규모인 1,900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재무관리팀장 이모(45)씨 측이 단독 범행은 아니었다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사내 윗선 개입은 없다”고 6일 반박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입장문을 통해 “직원횡령 사고와 관련해서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하지만 당사가 자체 파악한 바로 윗선의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 직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이뤄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그 어떠한 개입이나 지시를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또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횡령금 회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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