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춘 조리기기다. 특히 전용 메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간·온도 등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이 특징인데,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식품사와 협업하며 전용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전용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 CJ제일제당의 합류로 비스포크 큐커는 CJ제일제당의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비비고’ 고등어구이·삼치구이·곤드레 나물밥 등을 더해 13개 식품사, 총 170여종의 전용 레시피·메뉴를 갖췄으며, 이달 중 200종 이상으로 전용 레시피·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문화에 새 장을 열고 있다”며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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