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탁원이 관리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 담보(증거금) 보관 금액이 9조 4,621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말(8조 678억 원)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이 7조 7,330억 원으로 전체 담보의 81.7%를 차지했다. 그 외 상장 주식 1조 1,242억 원(11.9%), 현금 6,049억 원(6.4%)이 담보를 구성했다.
전체 담보 중 변동 증거금 보관 금액은 9조 1,47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13.4% 늘었다.
예탁원이 지난해 9월부터 보관을 시작한 개시 증거금은 12월 말 기준 보관 금액이 3,14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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