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공기살균기 렌탈 상품을 출시하며 위생가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공기살균기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데 중점을 둔 공기청정기와 달리,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살균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중소기업 EMW와 손잡고 공기살균기 ‘클라로듀오’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EMW는 지난 2011년부터 공기살균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라로듀오 공기살균기는 공기청정기에 살균 기능을 더한 투인원(2in1) 제품이다. ‘4단계 필터(프리필터-기능성필터-탈취 필터-초미세먼지 집진필터)’를 통해 흡입한 공기를 ‘백금 나노 살균 기술’을 활용한 살균 과정을 거쳐 배출하게 된다.
'백금 나노 살균 기술’은 백금 촉매를 활용해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새로 지은 건물에 입주하기 전 실내 공기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크 아웃(Bake-out)'에서 착안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공기중 부유 바이러스와 부유 세균의 저감율을 각각 30분간 94%, 1시간 동안 99.1%로 인정받았다.
현대렌탈커어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생과 살균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공기살균기를 선제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도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현대큐밍 위생가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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