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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800선, 코스닥은 900선도 위태[오전시황]

코스피 0.88%, 코스닥 2.17% 하락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53포인트(0.37%) 내린 2,823.76, 코스닥은 전장보다 7.72포인트(0.82%) 하락한 935.15에 출발했다./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800선 초반까지 밀린 모습이며, 코스닥지수 역시 90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2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5포인트(0.88%) 내린 2,809.3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만 2,76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921억 원, 외국인은 80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특히 LG화학(-1.87%), 삼성SDI(-1.46%), SK이노베이션(-1.79%) 등 대형 2차전지 관련주의 내림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46포인트(2.17%) 내린 922.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303억 원, 기관은 74억 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246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엘앤에프(0.50%)와 씨젠(3.49%)을 빼면 모두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4.52%), 펄어비스(-4.65%), 위메이드(-5.26%) 등이 비교적 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 속에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0.02포인트(1.30%) 하락한 3만 4,265.37로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79포인트(1.89%) 내린 4,397.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10포인트(2.72%) 떨어진 1만 3,768.92로 거래를 종료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한주간 각각 5.68%, 7.55%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요 기술주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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