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이색 선물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을 발렌타인데이 메인상품으로 선보인다.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은 ‘앙리마티스 하트(1만4,900원)’, ‘앙리마티스 카디아(1만2,900원)’, ‘앙리마티스 나디아(1만2,900)’ 3가지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작을 와인 레이블에 담아 로맨틱함을 강조했다. 대표 상품은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 이다. 이 상품은 ‘사랑에 빠진 심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앙리마티스의 명작 ‘하트 오브 러브’가 라벨링되어 발렌타인데이에 연인들이 함께 즐기거나 지인 선물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구매시 와인을 따르기에 편리한 ‘드랍스타퍼’가 함께 제공된다.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내세운 ‘뚱랑이 레디백 세트(2만9,900원)’ 등 다양한 기획상품도 출시한다.
CU는 감성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 ‘세컨드모닝(second morning)’과 손잡고 초콜릿, 과자 등이 가득 담긴 콜라보 상품 11종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들은 에코백,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스티커, 컵받침 등 굿즈를 동봉해 실용성을 높였다. 위글위글 콜라보 상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상품 구매 후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그립톡, 캠핑의자, 무선충전기, 태블릿파우치 등의 위글위글 굿즈를 얻을 수 있다.
GS25는 코로나19로 잊힌 평범한 일상을 되찾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월리와 함께 달콤한 행복을 찾아요’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GS25는 유명 캐릭터 ‘월리’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최고심’, ‘오늘의 짤’, 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인기 웹툰 ‘호랑이형님’의 캐릭터 ‘무케’ 등 유명 캐릭터 및 사진 업체 ‘인생네컷’과 손잡고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들을 선보인다. 월리 기획상품은 선물세트 3종(4,000~1만2,000원)과 리유저블세트 4종으로 구성됐다. 선물세트 3종에는 스티커, 핸디톡, 포토카드 달력 등의 월리 굿즈들이 동봉되며, 리유저블세트 4종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상품을 포장해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과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고심’, ‘오늘의 짤’, ‘꿈돌이’, ‘무케’, ‘인생네컷’ 컬래버 상품들은 X세대와 MZ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세대 별 맞춤 상품으로 기획됐다.
이마트24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300여종의 다양한 초콜릿, 캔디 행사상품을 운영한다. 먼저 이마트24는 세계 칠레와인 1위 디아블로 와인과 컬래버레이션 한 초콜릿을 출시했다. 지난 해 선보였던 ‘빌라엠 젤리’에 이어 또 한 번 보수적인 와인 업계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상품이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2월 7일까지 130여개 중점 추천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1일 1인 1회)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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