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이 정보통신(IT) 사업부문에 강학동(사진) 전 아이비엠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IBM GBS)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신임대표는 25년간 IBM에서 프로세스 아웃소싱 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역임하며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IBM 성장 국가의 컨트롤 타워였던 중국 상하이에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솔루션 개발 및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임원으로 다양한 국가의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국내 제조업체에서 베트남, 인도, 중국 등의 해외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했다.
강 신임대표는 인공지능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코그넷나인’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큐엠에스’의 사업을 총괄한다.
강 신임대표 취임으로 아주그룹은 내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대외 디지털 기반의 신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형 인공지능 솔루션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 구현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십 활성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강 신임대표는 “현재 기업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증명하고자 하는 디지털 혁신의 과도기다”며 “아주그룹 IT 사업무문이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기획, 구현, 운영의 전 영역의 지속적인 수행을 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견인하는 디지털 혁신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