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076610)가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 맥스트(377030)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고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 협력한다.
맥스트는 2010년 창업 이래 증강현실(AR) 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집중한 AR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 7700여개 AR앱이 맥스트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으며 현대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현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거래 및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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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는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S22 외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모듈을 공급 중이다. 최근엔 메타모빌리티 사업부를 신설해 육상, 해성, 항공, 철도 등을 아우르는 메타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맥스트와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사업과 기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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