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과장 직위의 70%이상을 교체했다. 실국간 교류를 대폭 늘렸다.
기획재정부가 23일 과장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 119개 가운데 71%인 84개에서 인사 교체가 이뤄졌다. 기재부는 “세제와 예산, 정책조정간 인적 교류를 통해 정책 역량 및 대응 능력을 보완하고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인사 교류가 거의 없던 1차관실과 2차관실간 교차 인사가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 양실 간 교차 대상은 13명으로 전년(2명)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박정현 재무경영과장이 통상조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박성궐 혁신정책담당관이 신성장정책과장, 정여진 청년정책과장이 기후환경예산과장으로 이동했다.
세제실과 비세제실간 교류도 늘었다. 한재용 예산과장이 부가가치세제과장으로 박지훈 지역경제과장은 법인세제과장으로 옮긴다. 윤수현 국제조세협력팀장이 예산관리과장을 맡고 이미혜 탄소중립전략팀장이 안전예산과장을 맡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대규모 세수 추계 오차에 따른 세제실 개편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곤 예산총괄과장(42회), 배정훈 조세정책과장(43회),김영훈 종합정책과장(44회), 오재우 국제금융과장(43회),김위정 재정전략과장(43회), 오기남 재정관리총괄과장(43회) 등 업무 성과와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를 개인 역량과 기여도, 경력 등을 고려해 직위별 최적임자로 선발·배치했다.
예산정책과장(장윤정 43회) 직위에는 최초로 여성 과장이 보임했다. 장성원 방위사업예산과장, 박성주 회계결산과장 등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 2명도 이번 인사를 통해 발탁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
◇기획재정부<과장급>△홍보담당관 김귀범 △기획재정담당관 김이한 △혁신정책담당관 이민호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윤정주 △예산총괄과장 김태곤 △예산정책과장 장윤정 △기금운용계획과장 김준철 △예산관리과장 윤수현 △고용예산과장 계강훈 △교육예산과장 이지원 △문화예산과장 김완수 △기후환경예산과장 정여진 △국토교통예산과장 남동오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이성원 △농림해양예산과장 박호성 △연구개발예산과장 강병중 △정보통신예산과장 김정애 △복지예산과장 박재형 △연금보건예산과장 강준모 △지역예산과장 이혜림 △안전예산과장 이미혜 △법사예산과장 권중각 △행정예산과장 박정민 △국방예산과장 하승완 △방위사업예산과장 정성원 △조세정책과장 배정훈 △조세특례제도과장 윤정인 △조세분석과장 김문건 △소득세제과장 박상영 △법인세제과장 박지훈 △조세법령운용과장 정형 △부가가치세제과장 한재용 △관세제도과장 최영전 △산업관세과장 김영민 △관세협력과장 이종수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권기중 △종합정책과장 김영훈 △경제분석과장 이승한 △자금시장과장 이차웅 △물가정책과장 김희재 △정책기획과장 김승태 △거시정책과장 김현익 △산업경제과장 박재진 △신성장정책과장 박성궐 △서비스경제과장 문경호 △지역경제정책과장 정원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장보영 △일자리경제정책과장 황인웅 △일자리경제지원과장 조현진 △인구경제과장 김동곤 △복지경제과장 범진완 △청년정책과장 최진규 △미래전략과장 김명선 △사회적경제과장 이종훈 △기후대응전략과장 나윤정 △국채과장 장보현 △출자관리과장 장승대 △재정전략과장 김위정 △재정정보과장 정동영 △참여예산과장 조영욱 △재정관리총괄과장 오기남 △타당성심사과장 유형선 △민간투자정책과장 권재관 △회계결산과장 박성주 △공공제도기획과장 정유리 △재무경영과장 김유정 △평가분석과장 최용호 △경영관리과장 김의영 △국제금융과장 오재우 △외화자금과장 심규진 △금융협력과장 김영현 △다자금융과장 장의순 △대외경제총괄과장 이보인 △국제경제과장 이준범 △통상정책과장 김봉준 △통상조정과장 이재완 △경제협력기획과장 최지영 △개발금융총괄과장 신준호 △국제기구과장 이상규 △개발전략과장 정광조 △개발사업과장 박정현 △녹색기후기획과장 곽소희 △발행관리과장 권기정 △기금사업과장 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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