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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못가니…예비부부 ‘혼수 플렉스’

롯데웨딩멤버스 매출 50% 신장

고가 예물·가구·가전에 지갑 열어

명품 프로모션 등 웨딩마케팅 후끈





코로나19로 해외 신혼여행이 어려워지자 신혼부부들이 고가의 예물과 가구, 가전 등에 지갑을 아낌없이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미뤄왔던 예식을 진행하는 신혼부부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체들이 예비신혼부부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코로나 이후(2020년~2021년) 이전 2개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이 멤버십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상품 및 예물 구매시 할인 혜택을 주고, 백화점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예비 신혼부부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롯데 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신혼부부들이 본격적으로 해외 신혼여행을 가기에는 우려도 크고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며 “줄인 여행 비용을 고가의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이나 명품 예물에 지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결혼식을 미루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코로나의 장기화로 더 이상 식을 미루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면서 웨딩 시장은 다시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의 경우 3~5월 주말 예식홀 예약이 상당수 마감된 상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웨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3월 4~6일과 11일~13일 총 6일간 프로모션 참여 브랜드를 구매하면 웨딩 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준다. 디올, 펜디, 쇼파드, 쇼메, 타사키, IWC, 태그호이어, 에이스, 시몬스, 알레르망 등 해외 명품과 리빙 브랜드가 참여한다. HDC아이파크몰도 홈 리빙, 가구, 가전, 뷰티 등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 드림 온리 웨딩페어'를 다음달 27일까지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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