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문수복(사진)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5차례에 걸친 회의와 세 번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 과정 및 자격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로 문 교수를 선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문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선정 개방형에너지 클라우드플랫폼 연구단 단장, 행정안전부 전자정부분과 정책자문위원, 카이스트 사이버 보안센터 센터장, 카이스트 정보보호 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정보기술(IT)·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이날 국민은행은 현 임승태·안강현·유용근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들은 오는 24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트렌드 및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핵심요소로 대두되면서 디지털·IT·ICT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문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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