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미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지금은 주식 매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기준 S&P500지수 종가(4463.12)와 비교하면 약 10% 높은 수준이다. 현재 지수는 연초 대비 7% 이상 하락한 상태다.
JP모건 측은 “현재 주식 시장이 지난 1927년 이후 5번째로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다”면서도 “평균 하락치를 고려하면 지금은 주식을 사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은 경제에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JP모건은 “모든 악재가 최근에 집중된 만큼 올 하반기부터 증시가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에너지주의 기초 체력이 꾸준히 항샹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들어 급락세를 보인 고성장주 역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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