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당일부터 양대 앱마켓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이날 오전 8시 출시 후 5시간 만에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를 차지했다. 앱스토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밀어내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는 매출 성과가 차트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는 2~3일 후부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외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못하며 부진을 겪었다. 올해 반등을 노리는 넥슨에게 던파 모바일은 가장 중요한 신작이다. 던파 IP에 기반한 첫 모바일 게임인데다가, 출시가 1년 반 이상 밀리며 유저들의 기대감도 고조됐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우선 출시 초반 흥행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장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20년 게임업계 최초로 달성했던 매출 3조 원도 다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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